“영국의 시장조사 기관 오범은 웹2.0사업에 묻지마 투자가 일고있어 거품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10월30일자 보고서에서 웹2.0을 웹1.0 붐과 비교한 뒤, ‘버블2.0’이 다가오고 있다는 요지를 공개했습니다.
구글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16억5000만달러에 사들인 후 1년 만에 인맥구축 사이트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150억달러로 뛰어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맥구축 사이트 페이스북의 지분을 고작 1. 6%를 인수하는 데 2억4000만달러를 썼으며, 또한 구글이 더블클릭을 31억달러에 인수했고 MS는 에이퀀티브를 60억달러에 사들였습니다.
웹2.0의 위험 요인으로는,
1) 인수 회사와 피인수 회사 간 비즈니스 통합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음.
2) 웹2.0 커뮤니티 연속 성장성이 추락 가능성
3) 광고에 의존하는 수익모델 자체는 경기가 침체하면 두 배 이상의 타격 가능성
4) 소비자들은 광고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점
오범이 예측하는 웹2.0의 미래는 아주 극소수의 웹2.0 기업만 살아남고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평가 했으며, “웹1.0 붐에서 보듯 위기를 관리하고 수익을 내는 기업 본연으로서의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망하게 된다”면서 “대다수 기업의 버블2.0의 냉혹한 평가를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유행처럼 웹2.0이 확산되고 있지만 오범이 우려하는 것 처럼 수익성이 없는 커뮤니티 서비스는 결국 서비스의 질을 하락시키고, 결국 방문객이 줄어 들어 휴업상태가 되는 악순환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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