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라클 ERP도입을 계기로 오라클사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항공분야의 표준 전사자원관리(ERP)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전 세계 항공사에 공급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갖기로 했습니다.
오라클은 대한항공의 ERP시스템 개발로 항공 표준 ERP 제품을 해외 다른 항공사에게 판매하면 대한항공이 일정부분 이익을 공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업은 고객 요구에 맞게 해당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나 이번처럼 소프트웨어 기업과 고객이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 형태는 특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우선 오라클 솔루션 도입 및 유지 보수와 관련 1000억원 이상의 금액을 지급하며 자사 엔지니어와 오라클 엔지니어가 공동으로 항공분야 표준 ERP를 3년에 걸쳐 개발, 구축하기로 했으며, 한국오라클은 국내 마지막 대형 ERP 프로젝트로 알려진 대한항공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 국내 ERP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항공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준거사이트 확보로 항공 분야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문지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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